강아지 트라우마 생긴 경우 사랑으로 치료하기
나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초등 학교 1학년 때 학교 앞 2차선 도로에서 교통 사고를 당한 아저씨가 볏짚으로 덮쳐 있는 것을 보았다.
당시 내가 봐서는 안되는 것을 봤는지 즐거웠든 기억보다는 사고 모습이 계속 학창시절을 따라다녔다.
사춘기 때에는 삶과 죽음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했든 것 같다.
강아지도 트라우마가 있다.
사람에게 몽둥이를 많이 맞았을 경우 몽둥이만 봐도 숨거나 무섭게 공격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손에 얼굴을 자주 맞은 개는 손을 올려도 숨거나 안절부절 못한다.
동물도 좋지 못한 기억들은 오래도록 갖고 있다.
사람도 트라우마 극복이 쉽지 않은 것처럼 강아지도 오랜 시간 사랑으로 대하면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의 경우도 트라우마가 있다.
새 주인이 생겨도 잘 따르지 않거나 정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전 주인에게 버림받아 트라우마로 인해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강아지도 사랑으로 대해주면 트라우마 극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