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할 것
찌게가 당기는 날 따끈한 뚝배기에 끓여 먹으면 가슴속 깊이 후련해진다.
자주 뚝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꼭 알아야 되는 것이 있다.
뚝배기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는 통하지만 물은 통하지 않아 '숨 쉬는 그릇'이라고도 한다.
식사 후 설거지를 할 때 주방세제로 세척을 하게 되는데 물은 뚝배기 속으로 스며들어가지는 하지만 미세한 구멍 속으로 세제가 침투를 하게 된다.
며칠 후 다시 된장찌개 또는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이게 되면 뚝배기 속에 있든 세제가 다시 흘러나오게 된다.
뚝배기 세척 잘하는 방법
1. 쌀뜬물을 이용해서 세척을 하면 쌀뜬물 안에 있는 전분의 미세한 입자가 옹기 속으로 들어가 겉표면을 미끈미끈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찌개를 끓일 때 되면 국물이 스며들어 가지 않는다.
2. 쌀뜬물이 없다면 밀가루를 한 수저를 넣고 닦어면 된다.
3. 귤껍질을 이용해서 닦는 방법이 있다. 귤껍질에 있는 구연산이 세척효과가 있다.
4. 뚝배기에 음식이 눌어붙거나 탔을 경우 베이킹소다를 한 수저 넣고 눌러붙은 곳까지 물을 넣고 중불로 끓여 주면 눌러붙은 이물질이 떠오른 다음 식힌 후 닦아 주면 된다.
여기서 잠깐!
뚝배기는 용도별로 내열과 일반 뚝배기가 있는데 내열 뚝배기는 찌게 또는 찜 요리에 적당하고 일반 뚝배기는 설렁탕, 해장국 그릇으로 적당하다. 물기가 없는 볶음, 면 요리는 뚝배기를 사용 않는 것이 좋다.
잘 알고 사용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